"어? 제 자격증이 만료됐다고요?" — AWS 재인증, 제대로 준비하는 법

이력서에 자랑스럽게 올려둔 AWS 자격증, 3년이 지나면 "Expired"로 바뀐다. 세 가지 재인증 경로와 할인 혜택, 그리고 놓치기 쉬운 함정까지 정리했다.

"어? 제 자격증이 만료됐다고요?"

한 스터디 커뮤니티에 이런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 "이력서에 AWS SAA 자격증 있다고 써놨는데, 면접에서 담당자가 계정 화면을 캡처해달라고 하더니 'Expired'라고 뜬 걸 보여주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진짜 당황했습니다." 본인은 2년 전에 분명 합격했는데, 정작 유효기간이 3년이라는 사실 자체를 몰랐던 것이다.

AWS 자격증은 취득일로부터 3년간만 유효하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이력서와 링크드인에 자격증을 올려두고 몇 년을 흘려보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재인증하는 세 가지 방법

AWS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재인증 경로는 세 가지다.

| 방법 | 소요 시간 | 비용 | 이런 사람에게 적합 | |---|---|---|---| | 동일 시험 재응시 | 정식 시험(90~130분) | 정가 응시료 | 다음 단계로 올라갈 계획이 없는 경우 | | 상위 레벨 시험 합격 | 정식 시험 | 정가 응시료(한 번으로 두 단계 갱신) | 어차피 Professional로 올라갈 계획이 있는 경우 | | 무료 재인증 평가 | 약 40분, 감독관 없음 | 무료 | 시간이 빠듯한 직장인, 만료 3개월 이내 |

동일한 시험을 다시 응시한다. 가장 단순하지만, 3년 전과 시험 범위가 그대로일 거라 기대하면 안 된다. AWS는 서비스 변화에 맞춰 시험 내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예전에 봤던 시험"이 아니라 "현재 버전"으로 다시 준비해야 한다.

상위 레벨 자격증으로 대체한다. Foundational이나 Associate 레벨을 갖고 있다면, 같은 트랙의 상위 레벨(Professional 등) 시험 합격으로 재인증 요건을 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Solutions Architect Associate 보유자가 Solutions Architect Professional에 합격하면 Associate 자격도 함께 갱신된다. 응시료 하나로 두 자격증을 동시에 살리는 셈이다.

무료 재인증 평가(Recertification Assessment)를 이용한다. AWS Certification 계정에서 제공되는 짧은 온라인 평가로, 문항 수가 적고 감독관 없이 약 40분 내외로 끝난다. 만료 3개월 전부터 응시할 수 있고, 정식 시험과 마찬가지로 현재 시험 범위를 반영한다. 시험장 예약이 필요 없어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이 세 가지 외에 이수 학점(Continuing Education Credit) 같은 방식은 인정되지 않는다.

가장 흔한 함정: "3개월 전"을 놓치는 것

무료 재인증 평가의 조건 중 하나가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이 평가는 만료 3개월 전부터만 응시할 수 있는데, 정작 이 사실을 모르고 만료 한 달 전에야 계정에 들어가 봤다가 "아직 평가 응시 기간이 아니다"는 안내를 받고 당황하는 경우가 나온다. 결국 정식 시험을 예약해야 하는 상황에 몰리는 것이다. 자격증 취득일로부터 2년 9개월이 되는 시점에 캘린더 알림을 걸어두면 이런 상황을 피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말 것

AWS Certification 계정의 Benefits 섹션에는 재인증이나 다음 자격증 응시에 쓸 수 있는 50% 할인 바우처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응시료를 아낄 수 있는 부분이니, 재인증 시험을 예약하기 전에 반드시 Benefits 탭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결론

재인증은 신규 취득만큼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이력서에 적힌 자격증이 "Active" 상태인지 여부는 채용 담당자가 실제로 확인하는 항목이다. 만료 3개월 전 알림 하나만 걸어두면, 위 사례처럼 면접 자리에서 당황할 일은 없다.

Sources: AWS Recertification | AWS Certification Information and Polic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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